“이제 고급 정장도 물세탁 한다”… LF 마에스트로, ‘워셔블 아이템’ 품목 확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04 17:55 수정 2020-06-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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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실용성 트렌드 반영해 품목 30% 확대
티셔츠부터 팬츠·니트·재킷·슈프까지 간편하게 물세탁


LF 마에스트로 쿨니스 니트 화보

LF는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실용성과 편리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물세탁이 가능한 아이템 종류를 30%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선보인 티셔츠와 팬츠는 물론 니트와 재킷, 슈트까지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해 고급 남성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소재는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기능성 면과 폴리, 울 혼방 등을 사용했다. 통기성이 우수해 여름철 소재로 각광받지만 관리가 까다로운 리넨 혼방 소재도 형태 복원력을 높이는 공법을 적용해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바이오워싱을 적용한 면 혼방 소재 ‘쿨니스(Coolness) 니트’가 있다. 바이오워싱은 고온에서 삶아 건조한 후 원단 불순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첨가해 처리하는 후가공법이다. 부드러운 감촉을 살리면서 물세탁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축 현상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니트와 다르게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어 여름에도 착용 가능하다. 넉넉한 실루엣은 체형 보완에도 효과적이다. 칼라 디자인에 따라 폴로 셔츠형과 단추가 없는 버튼 리스형 등 2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이밖에 신축성과 경량성을 강조한 셋업 재킷과 팬츠, 허릿단에 히든밴드가 적용돼 착용감이 우수한 슬랙스와 스트레치 기능성 치노 팬츠, 수입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슈트,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시원한 착용감을 높인 시어서커 소재 재킷 등 다양한 품목이 워셔블 시리즈로 출시된다.

윤성혁 LF 마에스트로 팀장은 “땀이 많이 나는 무더위 속에서도 번거로운 세탁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워셔블 제품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워셔블 시리즈가 바쁜 일상 속 의류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여름철 유용한 아이템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F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에서는 마에스트로 워셔블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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