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신작 게임 ‘발로란트’…5대5 전투 + 초능력 FPS에 전략 더했다

스포츠동아

입력 2020-06-02 05:45 수정 2020-06-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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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출시하는 라이엇게임즈의 일인칭슈팅(FPS) 게임 ‘발로란트’의 한국인 요원 제트.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 라이엇게임즈 신작 게임 ‘발로란트’ 오늘부터 서비스

라이엇게임즈, 첫 FPS 도전장
LoL 세계관과 다른 새 IP 눈길
정밀한 사격 판정·박진감 장점
캐릭터마다 고유스킬 재미 UP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흥행을 이을까.

라이엇게임즈의 새로운 타이틀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2일 출시하는 ‘발로란트(VALORANT)’다. 이 게임은 앞서 선보인 ‘전략적 팀 전투(TFT)’나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와 달리 LoL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최근 세계적 흥행작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관련 e스포츠 대회도 활성화된 일인칭슈팅(FPS) 장르 게임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LoL 10주년 행사에서 ‘프로젝트A’라는 가칭으로 처음 공개됐다. 올해 4월에는 비공개 테스트도 시작해 큰 관심을 받아왔다. 테스트 첫 날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가 172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로란트는 5 대 5 대전 방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총기를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초인적 힘을 지닌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았다.

정밀한 스킬과 과감한 전략을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창의적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강점이다. 유저는 전 세계 실제 지역과 문화권에서 온 요원들 중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는 각기 고유 스킬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한 전략적 플레이는 기존 FPS게임과는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 중에는 한국인 요원 ‘제트’도 있다. 제트는 빠른 속도와 민첩함을 바탕으로 눈치 채기 전에 적진에 침투해 현란한 전술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 수준 기술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지역 간 플레이 지연시간의 차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128틱 전용 서버를 구축,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패가 결정되는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출시에 맞춰 신규 캐릭터와 맵, 새로운 모드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PC방에서는 발로란트에 등장하는 모든 요원을 활용할 수 있다.

애나 던런 발로란트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등 FPS 고유의 매력이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이다. 동시에 각 캐릭터마다 슈팅 플레이를 보완하는 독특한 스킬을 마련, 전략 플레이 요소를 가미해 기존 장르 게임의 경험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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