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빌라 디 메트로시티’ 개장… 오중석 작가 전시회 개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29 15:30 수정 2020-05-29 15:38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화·패션 복합 공간 빌라 디 메트로시티(Villa di METROCITY)를 개장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는 메트로시티의 담대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보여주는 소통형 공간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외곽 지역의 대저택 ‘빌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
브랜드에 따르면 밀라노에 이은 두 번째 콘셉트 스토어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공간에 메트로시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에는 사람의 피부 등을 정밀하게 구현한 하이퍼 리얼(극사실) 마네킹이 설치됐다. 브랜드에 적합한 모델을 오디션으로 선발 해 약 3개월을 소요해 제작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 지하 1층의 ‘스펙트럼(SPECTRUM)’은 메트로시티 만의 창의적인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와 프레젠테이션, 행사, 촬영 공간으로 쓰인다. 신진 예술가를 비롯해 예술&패션계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전시와 대관,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 집결 공간 서비스를 전하는 ‘아이디어 큐레이션 서비스(IDEA CURATION SERVICE)’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전시로, 7월 2일(목)까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패션 사진작가 오중석 작가전 ‘STUDIOS’를 진행한다. 소수만 누리던 예술작품을 일반 고객 및 학생들과 공유하고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 됐다.
오중석 작가전 ‘STUDIOS’에서는 그의 스튜디오를 재현한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선보인다. 특히 패션&광고 사진작가로서의 필모그래피가 아닌, 작가 개인의 취향이 담겨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작품을 모아 전시한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메트로시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셉트스토어(CONCEPT STORE)’로 조성돼 브랜드의 시즌 아이템과 베스트 아이템, 가로수길 전용 상품 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패션/예술 전공 학생과 프레스, VVIP 멤버십 회원에게 개방하는 4층의 랩 인스퍼레이션(LAB #INSPIRATION)에서는 전 세계의 패션 및 디자인 서적을 열람하며 소통할 수 있다. 지상 5층의 우피치오 & 마가지노(UFFICIO & MAGAZINO)는 직원 사무실 겸 창고로 활용된다.
한편, 메트로시티는 빌라 디 메트로시티 오픈을 기념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1일(일)까지 전 품목을 20% 할인하며(셀럽’s Pick 주얼리 컬렉션 10% 할인), SNS에 빌라 디 메트로시티 방문을 인증한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7월 2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에게 ‘트루 레드 파우치’를 증정하고, 베스트 리뷰어에게는 ‘세븐 스티치 백’을 증정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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