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명소 롯데월드, 인생샷부터 수의사 체험까지…취향 따라 즐긴다

김재범 기자

입력 2020-05-28 05:45 수정 2020-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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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만족할 맞춤형 나들이 설계가 가능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봄철 가족 나들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울 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의 스카이데크. 사진제공|롯데월드

■ 다양한 세대들 만족감 UP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 서울스카이
롯데아쿠아리움서 생태계 학습도
어드벤처, 핑크빛 세젤예교로 변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조심스레 바깥나들이를 나서는 요즘, 여러 세대를 모두 만족시킬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한 쪽에 치중하면 다른 사람들은 재미없이 그저 따라다니기만 하는 ‘피곤한 하루’가 되기 일쑤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대표 최홍훈)는 봄철 가족 나들이를 구상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한 곳이다. 젊은 세대, 어린 자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 만족할 맞춤형 나들이 설계가 가능하다.

● 화려한 서울 전경 보며 추억에 물들기, 서울스카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서울 도심의 모습을 시야 가득 볼 수 있어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화려한 서울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모습과 젊은 시절 자신을 돌이키는 추억에 젖기 좋다.

마침 이곳에서는 이효재 작가와 협업한 전통공예 전시 ‘入夏(입하)’가 열리고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최상층 123라운지에 전시한 ‘운상정(雲上亭)’. 구름 위의 정자라는 뜻의 ‘운상정’은 한국의 여름 정원을 보자기, 항아리, 이끼, 대나무 등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아이들이 체험하며 해양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롯데아쿠아리움 펭귄놀이방. 사진제공|롯데월드

● 수의사 체험으로 재미와 공부를 함께, 롯데아쿠아리움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해양생태계 공부도 하는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에 특화공간이다. ‘동물병원’은 입원실, 수술실 등 동물병원 내부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수의사 체험이 끝나면 이름이 새겨진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을 증정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만6세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펭귄놀이방’은 한 살배기 훔볼트 아기펭귄 삼형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6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아기 펭귄들의 휴식을 위해 1일 2회 공개한다.

인생샷을 공유하고 싶은 젊은 세대들의 성지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세젤예교’. 사진제공|롯데월드

● 수많은 인생샷 낳은 포토존의 성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SNS를 통해 인생샷을 남과 공유하고픈 젊은 세대에게 ‘머스트 비짓’(must visit)한 곳이다. 어드벤처 4층 ‘세젤예교’(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교)와 매직아일랜드 메인 브릿지가 새 인생샷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젤예교’는 화사한 파스텔 색상으로 꾸민 교실과 테니스장, 파우더룸, 졸업식 등 8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핑크색 책상, 거대 테니스 라켓과 공 등 재미있는 소품들로 재미있는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매직아일랜드 메인 브릿지는 네온컬러의 레터링 데코로 귀엽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자이로스핀을 즐기는 손님들. 사진제공|롯데월드

●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안전한 나들이’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수시로 시설 소독, 방역 작업을 진행하며 손 소독제도 곳곳에 비치했다. 어트랙션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탑승할 수 있고, 운행을 마치면 안전바와 손잡이 소독을 실시한다. 스페인해적선, 자이로스윙 등 인기 어트랙션은 탑승객을 절반으로 줄여 운영한다. 대기줄에는 2m 간격의 거리두기 표시를 하고, 가든 스테이지는 4인 의자를 1인 착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5만 원권)’으로 종합이용권 2매를 구입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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