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 오세요”
차준호 기자
입력 2020-05-27 03:00:00 수정 2020-05-27 05:38:43
‘이발소 풍경전’‘도시 작가전’ 열려
인천시립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온 ‘이발소 풍경전’과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에서 27일부터 열리는 이발소 풍경전에서는 근대사의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발소는 단발령과 함께 등장한 근대 시설 중 하나였다. ‘이발’과 함께 변해온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조선, 상투를 자르다’에서는 전통적으로 머리를 자르지 않던 조선에 갑작스럽게 단발령이 내려진 상황과 이에 대한 저항을 살펴본다. 2부 ‘이발시대’에서는 이발소의 탄생 이후로 전성기를 거쳐 쇠퇴해 가는 모습을 우리 사회에서 찾아보는 시간이다. 3부 ‘동네 이발소’에서는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이발소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발사의 하루’라는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시립박물관은 실제 이발 의자에 앉아 보는 포토존을 마련해 오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발소 풍경전은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8월 23일까지 열린다.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은 인천과 도시를 주제로 작업하는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하는 작가 5명이 참여한다. 2019년 전시와 비교해 전시기간을 2주 정도 늘려 좀 더 많은 시민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시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열린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온 ‘이발소 풍경전’과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에서 27일부터 열리는 이발소 풍경전에서는 근대사의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발소는 단발령과 함께 등장한 근대 시설 중 하나였다. ‘이발’과 함께 변해온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조선, 상투를 자르다’에서는 전통적으로 머리를 자르지 않던 조선에 갑작스럽게 단발령이 내려진 상황과 이에 대한 저항을 살펴본다. 2부 ‘이발시대’에서는 이발소의 탄생 이후로 전성기를 거쳐 쇠퇴해 가는 모습을 우리 사회에서 찾아보는 시간이다. 3부 ‘동네 이발소’에서는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이발소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발사의 하루’라는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시립박물관은 실제 이발 의자에 앉아 보는 포토존을 마련해 오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발소 풍경전은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8월 23일까지 열린다.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은 인천과 도시를 주제로 작업하는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하는 작가 5명이 참여한다. 2019년 전시와 비교해 전시기간을 2주 정도 늘려 좀 더 많은 시민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시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열린다.
이들 전시회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손소독, 발열체크, 방명록 기입을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오랜 휴관 끝에 전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시민들이 전시실 내 2m 간격을 유지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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