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제 키즈 교육도 ‘비대면‘
뉴시스
입력 2020-05-26 10:39 수정 2020-05-26 10:39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IT기기를 활용한 자기주도형 학습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편화되고 있다. ‘비대면’ 키워드가 교육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스픽나우 키즈, 비대면 영어회화 제공
AI 전문 기업 머니브레인에서 개발한 ‘스픽나우 키즈’는 3세~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이와 AI 튜터가 직접 대화를 주고 받는 방식이다. 아이의 회화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공된다. 특히 자사의 인공지능 영상합성 기술력을 활용해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등 유명 방송인이나 귀여운 캐릭터를 AI로 구현, 아이들의 집중도 향상과 더불어 보다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스픽나우 키즈는 태블릿 PC에 구글 행아웃, ZOOM 등 비대면 원격 화상수업 시 사용되는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EBS 동영상 강의에도 최적화돼 학교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PC 설정에 어려움을 겪을 학부모들을 위해 전문 상담원을 통한 원격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스스로 공부하고 선생님은 TV로
단비교육 ‘윙크’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4~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처음 접하는 한글이나 수학을 3만 여개의 영상, 애니메이션, 놀이 콘텐츠 등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윙크는 선생님과 대면하지 않고 집에서 TV나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공부하는 방식이다. 학습 후에는 과목별 일일 학습지나 책을 활용해 스스로 복습하고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또 혼자 공부하며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점들은 TV를 통해 원격으로 선생님을 만나 상호작용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또 윙크는 아이의 수준이나 학습 속도에 맞게 매일의 과정을 스케줄링해준다. 아이가 교육 과정을 스스로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집에서 받는 상위 1% 초등 수업, ‘일간대치동’
교육 특구 대치동의 노하우로 개발한 초등 수업도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다. 초등 온라인 교육 브랜드 ‘일간대치동’은 1~6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을 대치동 최고의 전문 학원에서 개발한 교재로 배울 수 있다.
일간대치동은 전문 선생님들에게 매주 1시간씩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 4명이 참여하는 1대 4 그룹 수업이다. 서로 질문하고, 발표 및 토론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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