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동물 입양 온라인 플랫폼 '유행가' 운영

노트펫

입력 2020-05-20 10:10 수정 2020-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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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경기도는 올바른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생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유기동물과 행복한 가족만들기, 유행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행가’ 공식 홈페이지(www.animalfamily.kr)에 접속하면, ▲유튜브 생방송 21Day, ▲온라인 입양학교, ▲리얼 입양기, ▲포토 콘테스트, ▲나는 유기견이다, ▲다 물어보시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21day’는 유기동물 입양 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에 대해 전문가·연예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방송으로,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과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로, 매월 21일마다 다른 주제를 갖고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온라인 입양학교’는 유기동물을 입양 받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간식먹이기, 행동교정 등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을 동영상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콘텐츠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기수별로 30명씩 선발해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얼입양기’는 실제 유기동물 입양 가족을 섭외해 입양 전부터 입양 후 생활하기까지 모든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일종의 ‘브이로그(VLOG)’ 콘텐츠다. 이를 통해 정보 부족으로 입양을 망설이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토 콘테스트’는 도내 유기동물 입양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열리는 사진 공모전이다. 참가 희망 가족은 입양 전·후 반려동물 생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매월 행복상 1명, 커플상 1명, 다정상 1명, 포토제닉 7명 등 총 10명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나는 유기견이다’는 유기동물 입양 가족들이 3개월간 독스포츠, 독댄스, 동물매개활동견으로 교육받아 활동하는 내용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담은 콘텐츠다. 특별한 견종이 아닌 보통의 유기동물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다 물어보시개’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며 궁금했던 사항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전문가가 답변하는 콘텐츠다. 특히 매월 1명씩을 추첨해 반려동물 행동전문가가 직접 질문자의 집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21day 방송을 본 후 시청 인증샷을 남기거나, 홈페이지 내 게시된 경기도 동물보호정책 홍보영상에 나오는 퀴즈의 정답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은 "이전에는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과 같은 오프라인 행사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다"며 "재미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유행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 주관단체인 (사)유기견없는도시(031-481-8599)로 문의하면 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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