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공공기관 채용 5월부터 재개…세부 채용인원 어떻게?

뉴스1

입력 2020-05-14 10:36 수정 2020-05-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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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명지고등학교에서 법원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입실하고 있다. 2020.2.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꽉 막혀있던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이 5월부터 재개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고용 대책에는 임금근로자 고용안전망, 직접일자리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겨있지만,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체됐던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을 재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차관은 이와 관련해 “국가공무원·공공기관의 조속한 채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 시험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5월부터 채용절차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채용시험은 5·6월에 신속히 실시돼 면접 등을 거쳐 3분기부터는 채용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안전한 시험 관리를 위해 유증상자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보도록 하고, 응시자들간 일정 간격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국가공무원·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지난 4월까지 총 1만9000명(국가공무원 1만3000명, 공공기관 6000명)이 완료됐지만 5월 이후로 4만8000명(국가공무원 2만3000명, 공공기관 2만5000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신규채용 세부내용을 보면 Δ인사처(공채) 6110명 (5급 320명, 외교관후보자 50명, 7급 755명, 9급 4985명) Δ인사처(경채) 687명 (민경5급 72명, 민경7급 175명, 지역7급 145명, 지역9급 245명, 중증장애인 50명) Δ경찰 5825명(상반기공채 2599명, 상반기경채 242명, 하반기공채 2560명, 하반기경채 424명) Δ해양경찰 1526명 (1차공채 280명, 1차경채 445명, 2차경채 166명, 3차공채 251명, 3차경채 384명) Δ소방 4855명 (공채 2984명, 경채 1860명) Δ교원 1만2863명 (유·초등 6039명, 중등 6824명) Δ군무원 4139명 (공채 3210명, 경채 929명) 등이다.

상반기 국가공무원 1차·필기시험 주요일정은 Δ5급 공채·외교관 5월16일 Δ지역인재 7급 5월16일 Δ경찰(상반기) 5월30일 Δ소방 6월20일 Δ해양경찰(1차) 6월27일 등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7~8월에 예정된 채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5~6월 중 모집공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Δ한국철도공사 850명 Δ한국전력 820명 Δ서울대병원 423명 Δ한국수자원공사 240명 Δ한국수력원자력 182명 Δ국민연금공단 180명 Δ한국남동발전 180명 Δ근로복지공단 121명 등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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