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체험 영상 공개… 상반기 서비스 목표

박서연 기자

입력 2020-04-27 03:00 수정 2020-04-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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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이노베이션] - 넥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대결, 소통, 협동 등 사회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게임의 순기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비대면 형식으로 게임을 알리는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기획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업데이트 정보를 소개하는 ‘브이포티비’부터 K리그 선수들이 직접 ‘FIFA 온라인 4’로 치르는 랜선 축구 대결까지 팬들과 소통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쳤다.

‘V4’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친목을 다졌던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소통에 나섰다. 14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각 서버 길드를 이끄는 기뉴다, 킹기훈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팬들과 만나는 ‘브이포티비’를 생중계했다. 게임 출시 후 처음 열린 공식 방송인 만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접속 시청자 수가 5000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송은 신규 클래스 ‘어쌔신’ 분석을 시작으로 술래잡기 대결, 필드보스 레이드 대결, 강화 대결 순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방송 중 게임 쿠폰을 공개한 데 이어 크리에이터 대결 결과에 따라 승리한 서버에 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아이템을 선물했다. 방송 말미에는 넷게임즈 개발진의 깜짝 보상인 ‘영웅 디눅스 마석 선택 상자’ 지급 소식이 알려지며 시청자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넥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잠정 연기로 아쉬워하는 축구 팬들을 위해 18∼19일 이틀간 ‘FIFA 온라인 4’에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Team K LEAGUE)컵’ 대회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신작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출시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형독크루’와 ‘런민기’가 튜토리얼부터 게임 내 창고, 상점, 마이룸까지 주요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레이스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상반기 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중국, 일본, 베트남 제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넥슨의 언택트 마케팅은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둔 다양한 마케팅 방식의 일환”이라며 “게임 방송, 온라인 대회 등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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