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로 건조해진 손… 트리트먼트가 필요해
이수정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입력 2020-04-22 03:00 수정 2020-04-22 03:00
이수정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피부에는 건조함이 최대 적이라는데 알칼리성 비누로 씻는 것도 모자라 손의 수분과 유분까지 앗아가는 에탄올 성분의 소독제까지 사용해야 하는 환절기다. 손은 성형조차 할 수 없다. 이번 봄 유독 건조함으로 고생해야 하는 나의 소중한 손을 위해 핸드크림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손등 검버섯을 없애는 핸드크림
핸드크림도 얼굴 기초라인처럼 브랜드와 효능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다. 에스티로더로 유명한 이엘씨에이(ELCA)사의 최고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인 ‘라 메르(LA MER)’는 고가의 보습크림으로 유명하다.
이 크림의 비결은 우주 항공 물리학자였던 맥스 휴버가 실험 중 생긴 피부 손상의 개선을 위해 개발한 ‘미라클 브로스’성분이다. 12년 동안 6000여 번의 실험 끝에 개발했다. 미라클 브로스는 캐나다 밴쿠버 청정 지역에서 가장 큰 바다 식물인 자이언트 켈프(바다 다시마)를 고대 이집트의 저온 생발효 공법으로 3∼4개월간 빛과 소리(음악)를 이용해 발효·추출한 황금색 원액이다. 이 흥미로운 성분이 들어간 핸드크림을 라 메르에서는 ‘핸드 트리트먼트’라고 부른다.
보통 정제수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여타 화장품들과 달리 항산화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비타민E)이 많은 메도폼씨 오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발생시켜 실제 의료기기와 보석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르말린 성분까지 함유돼 있어 손의 검버섯을 옅게 하는 등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까지 기대해 할 수 있다.
○귀족의 손, 부서지는 손톱 끝까지 영양 공급
프랑스에는 엄격함을 원칙으로 최고의 천연식물만을 사용하는 프랑스의 대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시슬리(Sisley)’가 있다. 이 브랜드는 최초로 천연 식물 추출물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수년의 연구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고가일 수밖에 없는 시슬리는 핸드 제품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손의 건조함을 잡는 것은 물론이고 부서지는 손톱과 갈라지는 큐티클에도 확실한 수분감과 영양을 주는 걸로 잘 알려져 있다. 시슬리의 ‘꽁포르 익스뜨렘므 멩 핸드크림’은 럭셔리 천연 식물 테라피를 누리면서 아름다운 손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세포재생 치료로 시작된 핸드크림
스위스에는 캐비어 라인으로 유명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 프레리(la prairie)’가 있다. 1931년 폴 니한스 박사가 세포 재생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한 ‘클리니크 라프레리’(지금은 독립함)에서 시작됐다. 이 클리닉에서 시행됐던 셀룰라 주사요법은 가격이 2000만∼2500만 원 정도로 상류층 부인들에게만 시술됐다.
클리닉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라프레리 스킨케어 라인은 세포 연구를 통해 개발한 ‘셀룰라 콤플렉스’의 고성능 특허성분으로 유명하다. 라 프레리의 ‘셀룰라 핸드크림’은 건조한 손에 바르는 즉시 영양과 수분을 준다. 한번 망가진 피부를 되돌리는 데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씻어 거칠어지고 혹사당하고 있는 우리의 손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것을 어떨까. 5월, 곧 선물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내 돈으로 사기 부담스러운 아이템이지만 선물로 받으면 너무 행복할 명품 핸드크림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이수정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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