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초중고생 지원

이건혁기자

입력 2020-04-01 03:00 수정 2020-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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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세대 육성과 지속 가능한 사회 창출이라는 목표를 구현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한 해에만 총 1902억 원의 사회공헌 활동금액을 지출했다. 전국은행연합회 2018년 은행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국내 은행 중 1위다.

금액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내실 있게 펼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진행해 왔던 학습멘토링, 다문화멘토링, 강연형 멘토링, 공부방 조성 등 청소년 교육 관련 사업을 2018년부터는 ‘청소년의 멘토KB!’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바꿨다.

KB국민은행은 리뉴얼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초중고교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성장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 여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체험형 영어캠프를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 뒤 캠프 종료 후 4개월간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우수학생 100명을 선발해 주 2회 교사의 방문 영어교육과 외국인 화상영어 등 사후관리까지 해줌으로써 영어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청소년의 멘토KB!’의 진로 멘토링은 전문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2018년 3월 외부 전문가, 중고교 진로진학교사협의회 교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진로자문위원회를 통해 진로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청소년 대상 진로콘서트, 50개 팀 220여 명의 진로동아리 학생들이 전문 멘토들과 함께 대학교와 연구소 등을 탐방하는 학과 체험형 멘토링, 지방 거주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新)진로 및 전문 직업 분야 일일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멘토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도서벽지 및 대안학교 등 정보기술(IT)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8년부터 매년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자유학년제 중학교, 자유학기제 초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 2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KB 디지털 멘토링 코딩캠프’와 캠프 참가 자녀의 학부모를 위한 IT 트렌드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자 고등학생 소프트웨어 리더 양성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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