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출소 석달만에 대표 복귀 논란
신희철 기자
입력 2020-03-28 03:00 수정 2020-03-28 03:00
2016년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정운호 씨(55·사진)가 만기 출소한 지 석 달여 만에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이사로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정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2015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된 후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에 판사와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을 통해 구명 로비를 벌인 ‘정운호 게이트’로 3년 6개월의 징역형이 추가돼 지난해 12월에 출소했다.
업계에선 ‘자숙 기간도 없이 복귀하는 것 아니냐’ ‘회사 이미지가 더 나빠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정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2015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된 후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에 판사와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을 통해 구명 로비를 벌인 ‘정운호 게이트’로 3년 6개월의 징역형이 추가돼 지난해 12월에 출소했다.
업계에선 ‘자숙 기간도 없이 복귀하는 것 아니냐’ ‘회사 이미지가 더 나빠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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