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푸르지오써밋’, 명품 아파트 탄생 예고… 4월 입주 시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3-25 10:48 수정 2020-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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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푸르지오써밋 스카이라운지. 대우건설 제공

과천 위상이 강남을 위협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내달 입주가 본격화되는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위용이 드러나며 명품 아파트 기준이 새로 정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이 서울 강남권을 능가하는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시공을 맞은 대우건설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사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사업 진행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원래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하지만 공사비와 조합 사업비 지급 등을 둘러싸고 조합측과 갈등을 겪다가 지난 2017년 1월 조합 측이 포스코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2017년 3월 시공사 재선정에 들어갔고 당시 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대우건설이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경쟁 건설사보다 공사비를 약간 낮게 제시하는 대신 분양가는 가장 높은 3.3㎡당 3313만 원으로 제시했다. 또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3.3㎡당 3147만 원에 사들이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대우건설 정비사업에 대한 노하우는 시공사로 낙점된 후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선정된 후 5개월만에 설계변경에 따른 인허가 및 철거까지 완료해 약속한 8월 착공을 이행한 것이다. 시공사 해지 후 자칫 지지부진해질 수 있는 사업진행과 일정 지연, 그로 인한 조합원 손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허그(HUG)의 분양가 규제가 심해져 약속했던 분양가인 3.3㎡당 3300만원 보장이 어려워지자 조합 요청에 따라 후분양을 시행했다. 그 결과 3.3㎡당 4000만 원에 육박하는 분양가 기록하며 허그에서 제시했던 분양가였던 2955만원 대비 10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으로 분양, 조합원 1인당 약 1억7000만 원의 프리미엄을 실현했다.

여기에 기존 시공사 해지에 따른 포스코건설과의 법정 소송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단지 아파트 건립만을 진행하는 시공사에서 더 나아가 정비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조합과 협의 하에 원만하게 해결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과천푸르지오써밋에 전용면적 59㎡부터 151㎡까지 폭넓게 구성하는 한편 약 20개 타입을 선이며 고객 만족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하이엔드 주거공간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과천시 최초로 아파트 최상층에 들어선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카페를 비롯해 라운지, 손님들이 묵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로 준비돼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입주민이면 누구나 편히 이용 가능하다.

또한 3레인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시설이 메인 스포츠 센터에 마련되고 독서실, 키즈&맘스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다목적체육관 등도 설치돼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성공적인 준공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준공 기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권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주거 명작을 완성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강남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자리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2개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이 단지로 바로 통하며 단지 인근으로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들이 초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가깝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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