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의무” 국가적인 재난에 도움의 손길

허동준 기자

입력 2020-03-26 03:00 수정 2020-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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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지난달 두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계열사별로는 ㈜두산이 결연 아동양육시설의 아동과 미혼모 가정에 마스크를, 두산인프라코어가 서울 및 인천 지역 회사 주변 취약계층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강원 산불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건설장비 등을 지원했다.

두산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행사다. 지난해 4월 일곱 번째로 열린 행사에선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문화유산 가꾸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등이 펼쳐졌다. 전 세계 19개국에서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미래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2017년 5월에는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 중 미취학 자녀는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받는다. 이제는 초등학생에게도 양육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 선보인 ‘두산과학교실’은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미래 창의과학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학생들은 굴착기, 로더, 로봇 팔, 풍력발전 등 키트를 만들고, 고등학생들은 문제 해결 과정과 코딩 등을 배운다. 지난해까지 약 4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 3기 프로그램에선 전국 6개 지역 20여 개 중고교에서 학생 300여 명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두산은 보육교사와 학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와 ‘마이드림’, 두산인프라코어와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드림스쿨’, ㈜두산의 청소년 정서함양 프로그램 ‘시간여행자’와 장애청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 ‘우리두리’ 등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년 연속,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6년 연속 DJSI에 포함됐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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