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허동준 기자
입력 2020-03-26 03:00 수정 2020-03-26 03:00
사회공헌 - 한화그룹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한화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듯이 한화그룹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해피 선샤인’ 캠페인이 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기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시작해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291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2014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지원해 설치했다. 매년 1163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20년생 소나무 42만여 그루 식수, 그리고 지구 115바퀴에 달하는 약 600만 km의 휘발유 차량 운행 감소와 맞먹는 효과다.
한화는 지난해 6월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베트남 빈롱시에 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쓰레기 수거용 선박 ‘솔라 히어로’ 2척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태양광 선박을 통해 동남아 5개국으로 흐르는 길이 총 4800km의 대하천 메콩강 최남단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한화는 또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걸쳐 총 7곳에 ‘태양의 숲’을 조성했다. ‘태양의 숲’은 한화의 태양광발전 설비로 생산한 전기로 키운 묘목들을 심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묘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한데 대부분 이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7곳에 걸쳐 심어진 나무는 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달하는 133만 m²의 면적에 총 49만9000여 그루에 이른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 유출 방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몽골에서는 무단벌목과 방화로 인한 사막화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주민들이 태양의 숲 조성 이후 다시 돌아와 산림관리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등 지역주민들의 삶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태양의 숲 활동은 2018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기업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선정 및 발표되기도 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한화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듯이 한화그룹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해피 선샤인’ 캠페인이 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기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시작해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291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2014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지원해 설치했다. 매년 1163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20년생 소나무 42만여 그루 식수, 그리고 지구 115바퀴에 달하는 약 600만 km의 휘발유 차량 운행 감소와 맞먹는 효과다.
한화는 지난해 6월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베트남 빈롱시에 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쓰레기 수거용 선박 ‘솔라 히어로’ 2척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태양광 선박을 통해 동남아 5개국으로 흐르는 길이 총 4800km의 대하천 메콩강 최남단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한화는 또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걸쳐 총 7곳에 ‘태양의 숲’을 조성했다. ‘태양의 숲’은 한화의 태양광발전 설비로 생산한 전기로 키운 묘목들을 심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묘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한데 대부분 이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7곳에 걸쳐 심어진 나무는 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달하는 133만 m²의 면적에 총 49만9000여 그루에 이른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 유출 방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몽골에서는 무단벌목과 방화로 인한 사막화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주민들이 태양의 숲 조성 이후 다시 돌아와 산림관리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등 지역주민들의 삶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태양의 숲 활동은 2018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기업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선정 및 발표되기도 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