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욕 노선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코로나19 확진 판정

뉴시스

입력 2020-03-24 10:23 수정 2020-03-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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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체·셔틀버스 방역 완료"
"동일 항공편 탑승 승무원 자가격리 조치"



최근 인천과 뉴욕을 오가는 항공편에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사무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무장 A씨는 이달 17~20일 인천과 뉴욕을 오가는 항공편(OZ221)에 탑승했다.

A씨는 귀국 이후 21~22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강원도 삼척항에 방문했다.

22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23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A씨가 탑승했던 항공기와, 귀국 이후 탑승한 셔틀버스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관 1층도 방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씨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들도 전날부터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우선 항공기 방역, 동승 승무원 자가격리 등 선제 조치 진행했으며, 방역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인천~LA 노선을 오가는 항공편에 탑승한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바 있다.

대한항공은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당시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 30여명을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추가로 일주일 더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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