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나노포커스레이, 코로나 폐렴 조기진단 모바일 CT 출시 外

동아일보

입력 2020-03-25 03:00 수정 2020-03-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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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포커스레이, 코로나 폐렴 조기진단 모바일 CT 출시


원광대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대표이사 윤권하·원광대병원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렴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이동 가능한 저선량 모바일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아 출시했다. 원광대병원에서 개발한 모바일 CT는 원래 근골격계와 척추영상용으로 개발해 시판되고 있었으나 코로나 폐렴 진단을 위한 흉부영상 진단이 가능해 긴급도입의료기기 제도를 통해 11일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이 장비는 콘센트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촬영이 가능하며 방사선량이 기존 CT의 20% 정도로 저선량으로 촬영할 수 있다. 외국의 전신형 이동형 CT에 비해 가격을 현저히 낮게 책정해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보급하고 있다.


■ 필한방병원, 코로나 극복 위해 5000만원 상당 한약 기증


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곽향정기산 250제, 은교산 250제 등 한약 총 500제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에 기증했다.

곽향정기산과 은교산은 주로 구토나 설사를 동반한 위장 감기 또는 목이 붓고 아픈 풍열 감기에 쓰이는 한약재로 최근 한의협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한의 진료 권고안(제2판)’의 코로나19에 대한 한약 처방 치료법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번에 제조된 한약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마련된 코로나19 한의 진료 전화 상담센터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치료에 활용될 계획이다.


■ 페트라 메디칼, 대구 의료현장에 안전주사기 50만개 기부

의료기기 전문 유통회사 ㈜페트라 메디칼이 안전주사기 50만 개를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현장에 기부했다. 페트라 메디칼은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주사기, 심장내과 시술에 사용되는 스텐트와 풍선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페트라 메디칼은 경북,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등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의료현장에 기부를 늘려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25년간 병원 일을 하며 받아온 혜택과 이익을 조금이나마 나누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이 상황이 극복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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