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코로나19’ 종합 대책 마련…“그랜드 워커힐 한달간 휴장”
뉴스1
입력 2020-03-20 17:52 수정 2020-03-20 17:55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직원이 고객의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뉴스1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추가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확산을 막고 조속한 종식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워커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구성원 2부제 근무를 실시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객실 영업에 한해 임시 휴무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객실 이용을 예약한 고객들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로 예약 변경을 돕고,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긴급 논의 끝에 이뤄진 결정”이라며 “휴장 기간 동안에는 추가 방역 등을 통해 고객이 믿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감염 예방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워커힐은 종합 대책 마련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든 직원 및 구성원들은 마스크를 필착해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도 운영하고 있다. 또 로비·프론트 및 벨 데스크 등의 공용구역 및 레스토랑에 비접촉식(적외선) 체온계·손 세정제·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모든 객실은 알코올 소독을 강화하여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공공 지역에 전문검역업체를 통해 기존 1일 기준 대비, 방역 및 소독 활동을 추가로 상시 실시하여 운영한다. 셔틀버스 또한 일 2회 알코올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탑승 시 모든 탑승객에게 셔틀버스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 후 탑승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정상 운영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더글라스 하우스에서는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 하면서 느긋하게 ‘인 룸’(In-room)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스타 워커힐의 ‘베드 앤 잇 인’(Bed & Eat In) 패키지는 비스타 딜럭스 룸 1박을 기본으로 하며, 다음날 객실로 서빙 받은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숲 속의 아지트 ‘더글라스 하우스’ 투숙객에게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배려한 객실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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