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 일식당에 ‘코로나 바이러스’ 페인트 테러
뉴시스
입력 2020-03-19 15:03 수정 2020-03-19 16:38
코로나19 확산에 아시아 혐오 사건 이어져
파리 한 스시집에 낙서…출입문엔 페인트 범벅
프랑스의 한 일본식 식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종차별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17일 파리 서부 외곽에 위치한 한 스시 식당이 끔찍한 모습으로 변했다. 누군가 하늘색 페인트로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낙서를 해놓으면서다. 18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유키’라는 이름을 일식당이 코로나19로 발발된 아시아 혐오의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Le*****)은 이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아시아계 프랑스인, 혹은 일본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인종 차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는 일식당에 낙서를 해놨다. 프랑스인으로서 정말 보기 딱할 지경이다”고 했다.
그가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에는 검정색 식당 외관에 하늘색 페인트로 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출입문의 창문에는 쓰고 남은 페인트를 부어버린 듯 온통 페인트가 덮였다. 식당 입구에는 페인트통이 나뒹굴고 있다.
현재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식당 주인은 프랑스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낙서를 지우고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134명, 사망자는 264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는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 감염자 수는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파리 한 스시집에 낙서…출입문엔 페인트 범벅
프랑스의 한 일본식 식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종차별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17일 파리 서부 외곽에 위치한 한 스시 식당이 끔찍한 모습으로 변했다. 누군가 하늘색 페인트로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낙서를 해놓으면서다. 18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유키’라는 이름을 일식당이 코로나19로 발발된 아시아 혐오의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Le*****)은 이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아시아계 프랑스인, 혹은 일본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인종 차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는 일식당에 낙서를 해놨다. 프랑스인으로서 정말 보기 딱할 지경이다”고 했다.
그가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에는 검정색 식당 외관에 하늘색 페인트로 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출입문의 창문에는 쓰고 남은 페인트를 부어버린 듯 온통 페인트가 덮였다. 식당 입구에는 페인트통이 나뒹굴고 있다.
현재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식당 주인은 프랑스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낙서를 지우고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134명, 사망자는 264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는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 감염자 수는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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