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 2.2%↑…해열진통제 ‘최다’

뉴시스

입력 2020-03-16 14:41 수정 2020-03-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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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6만여건 보고
상위 5개 효능군 보고건수가 전체의 50% 차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8년 25만7438건에서 지난해 26만2983건으로 약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효능 군별로는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8591건(1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악성종양제(항암제) 3만1020건(11.8%) ▲항생제 2만1938건(8.3%) ▲X선조영제 2만376건(7.7%) ▲합성마약 1만8591건(7.1%) 순이다.

증상별로는 ▲오심(구역) 4만2579건(16.2%) ▲가려움증 2만7317건(10.4%) ▲두드러기 2만604건(7.8%) ▲구토 2만133건(7.7%) ▲어지러움 1만8860건(7.2%) 등이다.

보고 주체별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19만474건(72.4%) ▲제조·수입회사 6만2441건(23.7%) ▲병·의원 7914건(3.0%) ▲기타 2098건(0.8%)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2년부터 부작용 보고 자료를 토대로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해왔다”며 “지난해에는 574개 품목(18개 성분)의 허가사항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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