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U+5G가 대한민국의 ‘일상’을 바꿉니다”

동아일보

입력 2020-03-12 03:00 수정 2020-06-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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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년… 스포츠·엔터부터 게임·생활까지


내달 초 5G 서비스가 상용화 1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부터 게임·생활 영역까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5G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야구·골프 5G 중계, 누적이용자 2000만 돌파
아이돌·VR·AR, ‘엔터형 콘텐츠’로 자리매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상용화와 동시에 스포츠 콘텐츠 2종을 새로 단장했다. 5G와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를 접목시킨 ‘U+프로야구 5G’는 2019년 4월부터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등 차별적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2019년 시즌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을 돌파하며 야구 콘텐츠 시장을 선도했다.

620만 골퍼들을 위한 ‘U+골프 5G’는 시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 강화로 LTE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해 4월부터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 중에 한 스윙 장면을 원하는 각도와 속도로 생생히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스윙 밀착영상(4D Replay)’ △인기 골프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보여주는 ‘코스 입체 중계(AR Tour Live)’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의 초실감형 5G 콘텐츠는 ‘U+아이돌Live 5G’, ‘U+VR’, ‘U+AR’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더욱 폭발력을 얻었다. U+아이돌Live 5G는 지난해 4월 △공연 중 작은 몸짓과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아이돌 밀착영상’ △공연장에 온 것처럼 실감나게 무대를 볼 수 있는 ‘VR 영상’ 기능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U+VR와 U+AR에서는 ‘스타와의 데이트’, ‘나만의 입체스타’, ‘입체 스타 스티커’ 등이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 게임방송·클라우드게임, 새로운 게임 환경 제시
AR쇼핑·스마트홈트, 3050 여성 고객 사로잡아

LG유플러스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중심의 5대 서비스를 ‘U+5G 1.0 서비스’로 정의하고, 6월부터는 게임·생활 부문 등으로 영역을 확장시킨 ‘U+5G 2.0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했다.

첫 단추는 2019년 6월 출시한 5G 게임방송 ‘U+게임Live’가 끼웠다. ‘U+게임Live’는 ‘멀티뷰’, ‘타임머신’, ‘슬로비디오’, ‘선명한 화질’을 앞세워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통해 ‘장소’와 ‘단말’ 제한 없는 새로운 게임 환경을 제시했다. 5G의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고사양 PC와 콘솔 게임 150여 종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게임 서비스가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지지를 받았다면, 5G 기반의 ‘스마트홈트’, ‘AR쇼핑’은 3050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마트홈트’는 ‘카카오VX’와 독점 제휴를 통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400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특히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소모 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 분석해줘 유용하다. 함께 선보인 ‘U+AR 쇼핑’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D AR로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며 확인할 수 있고, 가상으로 원하는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U+5G, 올해 ‘교육’ 등 생활 밀접 분야에서 3.0 서비스로 5G 대중화 앞장

LG유플러스는 올해 ‘참여형’ 서비스로 진일보 된 U+프로야구를 선보이고, 이른 시일 내에 U+골프, U+아이돌Live를 잇는 다음 세대의 콘텐츠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5G 가입자들에게 ‘지포스나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콘텐츠 확산에도 주력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중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육’ 등의 분야에서 U+5G 3.0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이와 더불어 기존 U+5G 1.0, 2.0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전체 5G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 U+ 5G 서비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품질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월 말 MWC2020에서의 수상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의 U+VR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MWC2020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을 수상했다. GSMA는 “5G와 VR를 지혜롭게 결합하여 주파수 대역폭 및 지연시간을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접근방식과 함께 해결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드문 사례로, 진정한 모바일 VR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스페인에서 열린 WAS 콘퍼런스에서 5G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300여 업체에서 온 약 1200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5G 로밍 서비스 론칭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을 가졌다.

이 같은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은 실제 사업을 제휴하거나 서비스 벤치마킹으로도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2월에 증강현실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Spatial systems)과 AR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Nreal), 퀄컴을 비롯해 KDDI(일본)와 도이치텔레콤(독일) 등 글로벌 회사들과 제휴, 5G 기반 AR 협업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에 앞서 2019년 10월에는 3억200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 ‘차이나텔레콤’과 5G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U+5G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의 5G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미국 AT&T, T모바일을 비롯해 영국 보다폰, 일본 KDDI, 핀란드 엘리사,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개에 달하는 통신사가 방문했다”며 “지난해 6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국빈 방문 시에 스웨덴 국왕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행사에서 U+5G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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