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女골퍼 최초 ‘美대통령 자유 메달’
이헌재 기자
입력 2020-03-09 03:00 수정 2020-03-09 03:00
男골퍼 게리 플레이어도 수상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는다. 남자 골프의 전설적인 스타 게리 플레이어(85·남아공)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백악관은 7일 “소렌스탐과 플레이어에 대한 자유 메달 수여식을 23일에 연다”고 발표했다.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는다. 남자 골프의 전설적인 스타 게리 플레이어(85·남아공)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백악관은 7일 “소렌스탐과 플레이어에 대한 자유 메달 수여식을 23일에 연다”고 발표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처음 수여한 대통령 자유 메달은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의 국가안보, 세계평화, 문화발전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다. 지난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 상을 받는 등 남자 골퍼들은 여러 차례 이 상을 받았지만 여성 골퍼로는 소렌스탐이 처음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인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9승을 포함해 통산 24승을 거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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