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몸살’ 삼성, 일부 생산물량 베트남으로

임현석 기자

입력 2020-03-07 03:00:00 수정 2020-03-07 03: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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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탓 구미사업장 3번째 스톱… 최신 스마트폰 물량 10% 한시 이동

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을 위해 해당 생산라인을 이틀간 폐쇄하기로 했다. 벌써 3번째 가동 중단이다. 삼성전자는 잦은 구미사업장 폐쇄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자 생산 물량의 10%를 한시적으로 베트남에서 제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6일 구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A 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7일까지 시설 폐쇄에 들어갔다. 해당 확진자는 사무직 직원이지만 확진자가 나오면 생산라인도 점검한다는 원칙에 따라 스마트폰 생산라인까지 폐쇄했다. 삼성전자는 생산라인은 8일 오전부터, 확진자가 근무한 사무실은 8일 오후부터 가동한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갤럭시 Z플립과 S20 등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막 시장에 출시한 제품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일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물량을 조달할 방침이다. 베트남 공장에선 이 모델들을 월 최대 20만 대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상황이 안정되면 생산 물량을 다시 국내에 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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