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로 文정부 초대 법무차관 롯데케미칼 사외이사 후보 추천
지민구 기자
입력 2020-03-06 03:00 수정 2020-03-06 03:00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금로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가 롯데케미칼 이사회에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5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25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이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3월 새로 개청한 수원고검의 초대 고검장으로 임명됐으나 같은 해 7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명되자 사의를 밝히고 물러났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0기로 윤 총장(23기)의 3년 선배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변호사가 4·15총선에 출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민간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이 변호사를 포함해 정중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전운배 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을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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