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JLPGA 두 번째 대회도 취소

뉴스1

입력 2020-03-03 08:39 수정 2020-03-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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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두 번째 대회인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도 취소했다.

JLPGA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시코쿠 고치현 토사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2차전 메이지 야스다 생명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JLPGA 개막전이었던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오키나와)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려다 최종 취소한 데 이어 두 번째다.

JLPGA는 “대회 사무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막고 갤러리, 선수, 자원봉사자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중한 검토를 했다”며 “국가적 과제로 감염 방지에 임하는 정부의 자세를 무겁게 받아들여 개최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코로나19의 여파로 각 종 이벤트가 취소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26일 일본 정부는 “대규모 스포츠와 문화 이벤트에 대해 향후 2주 간 중단하거나 연기하라”는 발표를 했고, 2일부터 초·중·고교의 휴교도 공지된 바 있다.

한편 올해 37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인 JLPGA는 코로나19로 인해 추가로 대회가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부터 T포인트 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 27일부터 악사 레이디서 골프토너먼트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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