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지훈련 키움, 코로나19 여파로 귀국 항공편 결항

뉴시스

입력 2020-02-26 16:08 수정 2020-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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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아시아나 항공편 결항…대만 에바항공으로 대체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귀국 항공편이 변경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키움은 26일 “1, 2군 모두 일정대로 귀국한다. 비행편만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미국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키움은 올해 대만으로 전지훈련지를 옮겼다. 1군은 대만 가오슝에서, 2군은 타이난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만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되기 시작한 것이다.

키움의 귀국편인 3월8일, 3월10일 아시아나 항공편도 25일 결항이 결정됐다.

자칫 귀국 일정이 밀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키움은 대책편을 강구했다. 키움 관계자는 “경유를 하는 방안이나 일정 변경 등 여러 가지 해결안 등을 놓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날 대만 항공인 에바항공의 비행편을 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일정도 변동 없이 당초 예정돼 있던 귀국 날짜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1군은 10일, 2군은 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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