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2개로 느끼는 N 브랜드 경험”… 현대차,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26 14:56 수정 2020-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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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 협업
로드바이크·MTB 등 2종 출시 예정
가격 1000만~1200만 원대… 판매가 미정


현대자동차는 26일 고성능 브랜드 N의 DNA를 담은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공개했다. 국산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WIAWIS)’와 협업해 완성했다.

스피드와 기술력을 공통분모로 하는 고성능차와 자전거 브랜드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철학인 ‘운전의 재미(Fun to Drive)’가 담긴 자전거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 자전거 개발에 협업한 위아위스는 박경래 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브랜드다. 양궁 활 제작 기술에서 터득한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를 자전거 프레임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를 위한 자전거도 제작한다.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WAWS-Pro N)’과 산악자전거(MTB) ‘헥시온 N(Hexion N)’ 등 2개 모델로 구성됐다. 위아위스 주력 상품인 와스 프로와 헥시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와스 프로와 헥시온 일반모델 국내 판매가격은 1000만 원대다. 헥시온은 프레임의 카본 페이업을 새롭게 변경해 카본 소재 고유무늬를 적용했고 N 브랜드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와 액티브 레드 컬러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전면부에는 N 브랜드를 대표하는 엠블럼을 부착했다. 최상급 모델과 동일한 구성의 구동계와 부품을 장착해 고성능차와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의 협업 의미를 살렸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향후 위아위스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서는 각각 26일과 28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는 제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상품본부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N과 위아위스가 함께 브랜드 감성과 이미지를 담은 자전거를 선보였다”며 “이번 협업이 소비자들에게 N 브랜드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자전거 문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위아위스 자전거를 사용하는 세계사이클연맹(UCI) 컨티넨탈팀 등급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선수단에 ‘i30 N 라인’ 2대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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