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 개설

스포츠동아

입력 2020-02-19 14:55 수정 2020-0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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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울 리전(특정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최초의 GCP 리전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8번째 리전이다.

GCP 서울 리전은 구글 클라우드 고객과 파트너가 데이터를 국내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접속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음성 인식 플랫폼 빅스비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롯데멤버스도 구글 애널리틱스와 빅쿼리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 SK텔레콤과 넷마블, LG전자, 위메프, 선데이토즈 등도 고객이다.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 강점을 지닌 탄탄한 제조 산업과 거대한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선두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디지털 강국이다”며 “GCP 서울 리전 개설은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 고객을 더 긴밀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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