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선… 영화 60편→400편 확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13 13:14 수정 2020-02-13 13:17
영화·음악 등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 단축
시스템 개선으로 사용 편의↑
대한항공이 해외여행이 잦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콘텐츠를 대폭 개선한다.
대한항공은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보강하고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콘텐츠는 기존 60여 편에서 연내 400여 편으로 대폭 늘린다.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도 개선한다.
영화 콘텐츠의 경우 월 평균 업데이트 콘텐츠 개수를 현행 18편에서 4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내 콘텐츠 이용실적 분석 결과 탑승객 약 70%가 영화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영화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한국 고전 영화 신규 서비스를 이달부터 업데이트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위상에 걸맞게 유럽과 일본,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가 영화 콘텐츠도 늘릴 계획이다.영화 상영 기간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에는 탑승객들이 영화 약 400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 측은 영화 콘텐츠 수를 370여 편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기종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사양 문제로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없는데 이 경우에는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해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단편물 콘텐츠 비중도 높인다. 현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9개 장르 80여 편의 프로그램이 상영되고 있는데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약 260편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류 열풍을 감안해 한국 드라마와 최신 예능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음악 콘텐츠도 개편한다. 다음 달부터 케이팝(K-Pop) 비중을 늘리고 아이들을 위한 인기 애니메이션 곡도 추가한다. 최신 음악 업데이트 주기는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게임 콘텐츠 수도 추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편리한 AVOD 장치 사용을 위해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메뉴를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시스템 개선으로 사용 편의↑
대한항공이 해외여행이 잦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콘텐츠를 대폭 개선한다.
대한항공은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보강하고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콘텐츠는 기존 60여 편에서 연내 400여 편으로 대폭 늘린다.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도 개선한다.
영화 콘텐츠의 경우 월 평균 업데이트 콘텐츠 개수를 현행 18편에서 4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내 콘텐츠 이용실적 분석 결과 탑승객 약 70%가 영화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영화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한국 고전 영화 신규 서비스를 이달부터 업데이트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위상에 걸맞게 유럽과 일본,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가 영화 콘텐츠도 늘릴 계획이다.영화 상영 기간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에는 탑승객들이 영화 약 400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 측은 영화 콘텐츠 수를 370여 편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기종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사양 문제로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없는데 이 경우에는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해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단편물 콘텐츠 비중도 높인다. 현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9개 장르 80여 편의 프로그램이 상영되고 있는데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약 260편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류 열풍을 감안해 한국 드라마와 최신 예능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음악 콘텐츠도 개편한다. 다음 달부터 케이팝(K-Pop) 비중을 늘리고 아이들을 위한 인기 애니메이션 곡도 추가한다. 최신 음악 업데이트 주기는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게임 콘텐츠 수도 추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편리한 AVOD 장치 사용을 위해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메뉴를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