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세단 S60 앞세워 ‘고속질주’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12 03:00 수정 2020-02-12 03:00
[카 &테크]
S60 판매 돌풍에 SUV도 호조… 한국 진출 첫 月1000대 돌파
1월 수입차 브랜드 전체 5위에
중형 세단 S60의 가세로 월 1000대 판매 고지를 돌파한 볼보코리아는 올해 1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1월(765대)에 비해 약 44% 증가한 1100대를 지난달 판매했다.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월 1000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지난달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을 이끄는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60(237대)과 세단 모델인 S60(226대), S90(191대) 등이 꼽혔다. 종류별로 보면 SUV가 47%, 세단이 38%의 판매를 보였고 크로스오버(CC 레인지)도 15%의 판매율을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S60의 판매 호조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너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로 꼽히는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완전 변경됐다.
S60은 특히 △현대적인 감성의 역동적 디자인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감성 품질과 편의품목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으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볼보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볼보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 원(모멘텀)과 5360만 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하면서 승부수를 띄운 바 있다.
인스크립션 모델의 국내 출시 사양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보다 600만 원가량 싸고 미국 시장에 비해서도 약 1000만 원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km의 품질보증과 주요 소모품 무상 지원까지 제공한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S60은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 22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을 통해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이어지는 60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운전의 재미를 찾으면서 새로운 럭셔리의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난 1만2000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S60을 비롯해 XC40, 크로스컨트리(V60) 등 높은 인기로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했다. 또 하반기(7∼12월)에는 현재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대형 세단 S90과 크로스컨트리(V90)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회공헌 투자를 함께 확대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S60 판매 돌풍에 SUV도 호조… 한국 진출 첫 月1000대 돌파
1월 수입차 브랜드 전체 5위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중형 프리미엄 세단 볼보 ‘S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1만 대 판매를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에는 1100대의 차를 판매하면서 국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형 세단 S60의 가세로 월 1000대 판매 고지를 돌파한 볼보코리아는 올해 1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1월(765대)에 비해 약 44% 증가한 1100대를 지난달 판매했다.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월 1000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지난달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을 이끄는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60(237대)과 세단 모델인 S60(226대), S90(191대) 등이 꼽혔다. 종류별로 보면 SUV가 47%, 세단이 38%의 판매를 보였고 크로스오버(CC 레인지)도 15%의 판매율을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S60의 판매 호조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너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로 꼽히는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완전 변경됐다.
S60은 특히 △현대적인 감성의 역동적 디자인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감성 품질과 편의품목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으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볼보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볼보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 원(모멘텀)과 5360만 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하면서 승부수를 띄운 바 있다.
인스크립션 모델의 국내 출시 사양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보다 600만 원가량 싸고 미국 시장에 비해서도 약 1000만 원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km의 품질보증과 주요 소모품 무상 지원까지 제공한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S60은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 22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을 통해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이어지는 60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운전의 재미를 찾으면서 새로운 럭셔리의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난 1만2000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S60을 비롯해 XC40, 크로스컨트리(V60) 등 높은 인기로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했다. 또 하반기(7∼12월)에는 현재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대형 세단 S90과 크로스컨트리(V90)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회공헌 투자를 함께 확대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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