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고향 울산 선영에 ‘영면’
뉴스1
입력 2020-01-22 15:14 수정 2020-01-22 16:33
故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고향인 울주군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운구차가 오후 1시 40분, 고인의 고향인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울산롯데별장에 도착한 뒤 노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노제에서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아들 신정열씨가 영정을 들었다.
고인의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고인의 친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유족들이 애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뒤따랐다.
고인의 영정을 든 신정훈씨는 수십명의 유족들을 뒤로하고 고인이 생전에 고향 사람이 그리울때 마다 즐겨 찾았던 별장 곳곳을 돌며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노제는 예정시간보다 다소 이른 10분만인 1시50분에 끝났다.
노제를 마치고 고인의 운구차가 열린 별장 문으로 나오자 양쪽으로 도열했던 추모객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일부 추모객들은 고인의 운구차가 장지로 떠나자 눈시울을 붉히며 오열했다.
고인의 영정과 유족들을 다시 태운 운구차는 장지인 롯데별장 맞은편 야산의 영산신씨 선영으로 떠나 곧 하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관식이 끝나면 고인은 조상들이 함께 모셔진 고향 둔기리 선영에서 영원히 잠든다.
“고향에서 영면에 들고 싶다”는 고인의 생전 유지에 따라 유족들은 이미 고향 선영에 묘터를 마련해 둔 상태다
이날 오전까지 묘역 조성 허가가 나지 않아 울주군이 현장 실사를 마친 오후에 고인의 안치를 위한 묘지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고인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서울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롯데그룹 임직원 등 1400여명이 참석해 고인과의 마지막 이별을 애석해했다.
이날 서울에서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향인 울산에서는 울주군에 마련된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한편 고인은 1921년 10월 4일 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신지수씨의 5남5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해 큰 돈을 벌었다.
이후 1976년 한국에서 롯데제과를 설립해 식품, 유통, 관광, 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고인의 고향 사랑은 유별나 1970년 대암댐 건설로 고향인 삼동면 둔기리 마을리 수몰돼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고향사람들을 매년 5월 울산별장으로 초청해 잔치를 열고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주었다.
또한 울산과학 인프라 확충을 위해 240억원을 들여 울산과학관을 건립해 교육청에 기증하고 롯데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수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운구차가 오후 1시 40분, 고인의 고향인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울산롯데별장에 도착한 뒤 노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노제에서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아들 신정열씨가 영정을 들었다.
고인의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고인의 친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유족들이 애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뒤따랐다.
고인의 영정을 든 신정훈씨는 수십명의 유족들을 뒤로하고 고인이 생전에 고향 사람이 그리울때 마다 즐겨 찾았던 별장 곳곳을 돌며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노제는 예정시간보다 다소 이른 10분만인 1시50분에 끝났다.
노제를 마치고 고인의 운구차가 열린 별장 문으로 나오자 양쪽으로 도열했던 추모객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일부 추모객들은 고인의 운구차가 장지로 떠나자 눈시울을 붉히며 오열했다.
고인의 영정과 유족들을 다시 태운 운구차는 장지인 롯데별장 맞은편 야산의 영산신씨 선영으로 떠나 곧 하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관식이 끝나면 고인은 조상들이 함께 모셔진 고향 둔기리 선영에서 영원히 잠든다.
“고향에서 영면에 들고 싶다”는 고인의 생전 유지에 따라 유족들은 이미 고향 선영에 묘터를 마련해 둔 상태다
이날 오전까지 묘역 조성 허가가 나지 않아 울주군이 현장 실사를 마친 오후에 고인의 안치를 위한 묘지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고인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서울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롯데그룹 임직원 등 1400여명이 참석해 고인과의 마지막 이별을 애석해했다.
이날 서울에서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향인 울산에서는 울주군에 마련된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한편 고인은 1921년 10월 4일 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신지수씨의 5남5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해 큰 돈을 벌었다.
이후 1976년 한국에서 롯데제과를 설립해 식품, 유통, 관광, 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고인의 고향 사랑은 유별나 1970년 대암댐 건설로 고향인 삼동면 둔기리 마을리 수몰돼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고향사람들을 매년 5월 울산별장으로 초청해 잔치를 열고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주었다.
또한 울산과학 인프라 확충을 위해 240억원을 들여 울산과학관을 건립해 교육청에 기증하고 롯데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수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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