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흥국생명 배구단과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정용운 기자
입력 2020-01-21 13:54 수정 2020-01-21 13:55
제주삼다수와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투명 페트병을 따로 모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환경캠페인을 펼친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인기 스포츠 종목인 배구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리해 모음으로써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유도할 예정이다.
환경캠페인은 V-리그 여자배구 4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1월 21일부터 시즌 종료인 3월 15일까지 핑크스파이더스 홈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체육관에 설치된 스마트 수거기에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인증받은 후 폐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스마트 수거기 외에도 경기장 내 곳곳에 설치된 페트병 수거함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팬들에게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여행용 파우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 중간 캠페인 영상 상영을 비롯해 팬들에게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의 가치와 함께 페트병 라벨제거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선수단 및 치어리더는 폐페트병의 가치와 고품질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제주삼다수, 핑크스파이더스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여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단장은 “V-리그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생활 속 재활용 실천 유도와 함께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환경을 위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가 정착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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