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한국, 추격자에서 선도자로…역할 변화 노력해야”
뉴시스
입력 2020-01-16 16:57 수정 2020-01-16 16:58
文대통령과 함께 부처 신년 업무보고 참석…마무리 발언
"3차 혁명 땐 우등생…지금도 우등생인지는 생각해봐야"
"기술선두 위해 규제혁파 시급…공직사회가 앞장서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이제는 선도적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대상의 정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추격전략 즉,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역할로 최고치에 다다랐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정부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 말미에 “정부 부처 업무보고의 모두 인사는 제가 하지만, 마무리 말씀은 총리께서 해 주실 것”이라고 소개 한 바 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등생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등생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오늘 업무보고 내용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젊은 과학자와 여성 과학자가 많이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을 처리했는데, 민·관·국회가 힘을 합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이터 3법 처리의 유용성을 국민께서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내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규제혁파가 가장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에서 선두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규제혁파가 되어야 하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인재양성도 시급하다. 우리가 400여 명의 (AI) 인재가 있는데, 미국은 1만 명, 중국은 2500 명이 있다고 한다“며 ”우수인재 양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밝은 면과 다른 그림자, 즉 역기능에 대해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3차 혁명 땐 우등생…지금도 우등생인지는 생각해봐야"
"기술선두 위해 규제혁파 시급…공직사회가 앞장서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이제는 선도적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대상의 정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추격전략 즉,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역할로 최고치에 다다랐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정부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 말미에 “정부 부처 업무보고의 모두 인사는 제가 하지만, 마무리 말씀은 총리께서 해 주실 것”이라고 소개 한 바 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등생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등생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오늘 업무보고 내용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젊은 과학자와 여성 과학자가 많이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을 처리했는데, 민·관·국회가 힘을 합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이터 3법 처리의 유용성을 국민께서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내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규제혁파가 가장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에서 선두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규제혁파가 되어야 하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인재양성도 시급하다. 우리가 400여 명의 (AI) 인재가 있는데, 미국은 1만 명, 중국은 2500 명이 있다고 한다“며 ”우수인재 양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밝은 면과 다른 그림자, 즉 역기능에 대해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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