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가 한국기업, ’미래 자동차 분야‘ 가장 인상적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1-15 09:25 수정 2020-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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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전시장에서 네덜란드관을 찾아 올해 3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0)에서 ‘국내 기업의 CES 참가에 대한 만족도와 국내 전시회 경쟁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참가기업 및 참관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CES 2020’에서 가장 주목한 분야(복수응답)’로 ‘미래 자동차(58%)’를 꼽았다.

CES 2020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BMW,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세계적 완성차기업들이 참가해 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는 ‘사물인터넷(40%)’, ‘로봇 및 드론(36%)’, ‘헬스케어(29%)’와 ‘스마트시티(2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미래 자동차 관련 가장 혁신적 기술’로는 ‘자율주행·센서(31%)’, ‘항공모빌리티(20%)’, ‘커넥티비티(18%)’, ‘차량용 인포테인먼트(13%)’ 순으로 답했으며, ‘향후 자동차 분야와 활발한 융합이 기대되는 분야(복수응답)’로는 ‘빅데이터(38%)’, ‘엔터테인먼트 콘텐츠(29%)’, ‘VR·AR(16%)’, ‘클라우드(16%)’, ‘로봇 및 드론(16%)’을 꼽았다.

CES 2020 현장을 찾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행사 기간 내내 참가업체, 전시관계자와 긴밀하게 접촉해 CES가 가진 장점 중 서울모터쇼 등 국내 전시회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향후 서울모터쇼는 미래차 관련 신기술 브리핑을 통해 기술 중심의 전시회로 꾸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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