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냐프스키’ 최연소 참가 한수진 바이올린 독주회

양형모 기자

입력 2020-01-10 05:45 수정 2020-01-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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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19시 30분 예술의전당서 공연

유튜브에서 봤던 그녀의 연주, 드디어 진짜가 온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내한초청 리사이틀이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한수진은 2세에 영국으로 이주해 예후디 메뉴힌 음악학교, 퍼셀 음악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했다. 런던 왕립음대 대학원 졸업 후, 세계적인 권위의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10세 때 런던 로열 페스티발 홀에서 데뷔했으며 12세 때 런던 위그모어 홀 데뷔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한수진은 13세 이후 영국 내 약 7개 이상의 거의 모든 음악상을 석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01년 비에냐프스키 국제콩쿠르에 15세의 최연소 나이로 참가해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올랐으며 음악평론가상,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 등 7개의 부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한수진은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드물게 유튜브 스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클래식 음악채널 ‘또모’에 출연해 클래식 팬들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로부터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 한수진은 우리말과 영어로 진행하는 자신의 유튜브 개인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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