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그니처스’, 주한미군 평택시대… 외국인 렌털하우스 뜬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0-01-10 03:00 수정 2020-01-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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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마감자재 사용하고 태양광 설치
미국인 생활방식에 맞춘 명품주택 설계
매년 3800만∼4500만원 렌털료 선지급
안정적인 임대 수익으로 투자성 뛰어나



<정부의 저금리 기조로 금융자산에 대한 매력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 13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인
평택 공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인접한 ‘스타필드 안성’의 최종 건축 허가 승인,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등 호재가 겹치면서 평택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약 4만5000명의 주한 미군과 그 가족까지 포함한 상당한 배후수요가 예상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대사업이 평택 내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렌털하우스(임대주택)란 주한미군기지 주변에 영외거주 미군 또는 미군무원, 군사관련 민간기술자, 기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지은 주택을 말한다. 평택미군기지 이전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위해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지만, 미군이 아닌 미군무원 및 일반 미국인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임대주택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하우징 오피스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건물주에게 연간 임대료를 선불로 지급하며, 2060년까지 주둔하는 평택미군부대로 인해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율이 관리 운영하는 ‘평택 시그니처스’는 외인주택 전문 브랜드로 주택시공에서부터 주택관리, 임대관리를 해오고 있다. 더욱이 2020년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 완료에 앞서 외국인 임대주택 지원센터를 개설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지가 상승이전에 매입된 토지로 타 업체들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할 수 있는 주택만을 선별하고,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정식업체들의 임대관리를 통해 연간 3800만∼4500만 원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수익률이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높은 편이다.

현재 임대 중인 주택은 물론이고 신축 주택의 분양대금 결제도 부담 없이 전체 분양가의 40∼50%만 납부하고, 나머지 잔금도 최근 금융 규제에 따른 LTV, DTI 규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대출을 받아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택공간 설계

평택 시그니처스는 40∼50%의 실투자금만 있으면 연금 같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고, 주택이 완공돼 현재 입주민이 살고 있기 때문에 계약과 동시에 렌털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평택 시그니처스’의 신규 조성 단지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뛰어난 입지와 더불어 대지면적 463m²의 미국식 주택 구조다. 내진 설계는 물론이고 평택 미군기지 내 사령부 건물에 사용하는 마감재를 동일하게 시공하는 등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명품주택이다. 미국인 입주만을 위한 가전 가구를 모두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고, 계약 시 옵션으로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료를 대폭 낮췄다. 여기에 인근 신도시와 아산시에서 조성하는 관광지 등이 조성되면 투자가치도 높아지고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또한 탁월해져 투자성 또한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평택 시그니처스에서는 선착순으로 S등급을 적용해 다른 사람들보다 1년 순수익을 300만∼400만 원 추가로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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