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발대식 개최…봉사단원 94명 파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08 14:00 수정 2020-01-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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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부영빌딩 3층 대강당에서 ‘제24기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중근 총재를 대신해 신명호 이사가 참석했고 재단 임직원과 교육연수원장, 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자리했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신한대학교에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태권도 이론 및 실기교육을 받았다.

발대식을 마친 봉사단원 94명은 이달 라트비아 등 전 세계 22개국에 파견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와 한국어 교육 등의 봉사활동에 나선다. 특히 한류문화전파에 앞장서는 미간외교관 역할을 추진하게 된다.
신명호 이사는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국제평화 증진과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올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봉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활동을 통한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해 지난 2009년 9월 설립됐다. 현재까지 123개국(누적 527개국)에서 봉사단원 2372명이 투입돼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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