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짜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조종엽기자

입력 2020-01-01 03:00 수정 2020-01-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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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짜기’(사진)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난해 12월 31일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회장 손병선)를 보유단체로 인정했다. 유사 종목인 ‘곡성의 돌실나이’는 삼베짜기 안의 세부 기·예능으로 통합 관리한다.

대마를 원료로 짜는 삼베는 삼한시대부터 길쌈해 입어온 옷감이다. 경북 안동에서 생산하는 안동포는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이었다. 예부터 마을사람들이 협업해 생산했기 때문에 문화재청은 특정 보유자를 인정하지 않고 보유단체를 인정했다. 이로써 전통 옷감 짜기 관련 국가무형문화재는 ‘나주의 샛골나이’ ‘한산모시짜기’ ‘명주짜기’ 등 모두 4건이 됐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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