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가 꼽은 올해 ‘핫이슈’ 1위는…73.5% ‘주52시간제’

뉴스1

입력 2019-12-30 15:50:00 수정 2019-12-30 1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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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 확산 © News1

기업 인사 실무자들은 올해 인사관리(HR)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로 ‘주52시간 근무제 확산으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올해 HR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핫이슈’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5%가 ‘주52시간근무제로 근로시간 단축’을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주 52시간제는 2020년 1월부터 종업원 50~299인 사업장에 일괄 적용 예정이다. 그러나 중소기업계의 격한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11일 1년 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보완책을 발표했다. 사실상 시행시기가 미뤄졌지만 올 한해 내내 주52시간제 도입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


주 52시간제에 이은 이슈로는 ‘2020년 최저임금 2.9% 인상’이 응답률 51.6%를 기록했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43.5%)과 ‘유연근무제도의 확산’(28.4%)이 뒤를 이었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10.9% 급증했지만 2020년도 최저임금은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 인상에 그쳤다. 급증 추세에 일단 제동이 걸리며 숨고르기에 들어섰지만, 기업계에선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가장 민감한 이슈로 꼽고 있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됐다.

유연근무제도는 기업계에선 예민한 이슈다. 주52시간근무제 시행과 맞물려 유연근무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Δ현대카드의 ‘플렉스 타임제’ ΔKB카드의 ‘시차출퇴근제’ Δ삼성전자의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재량근로제‘ 등이 대표적 도입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채용전형 도입의 확대‘(22.3%)가 새롭게 부각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롯데그룹은 대졸 신입공채에서 AI전형을 도입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등도 AI전형을 도입했고, 올 하반기에는 ΔCJ그룹 ΔLS그룹 Δ기아자동차 등이 AI서류전형 또는 AI면접을 시행한 바 있다.

이 밖에 인사담당자들은 Δ구조조정 기업 증가 Δ블라인드 채용 확대 Δ밀레니얼 세대 유입 증가 Δ비정규직 근로자 증가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방법으로 ’올해 HR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핫이슈는 무엇입니까?‘란 질문에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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