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옥스테이’서 머물러볼까

김재범 기자

입력 2019-12-19 05:45 수정 2019-12-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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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왼쪽 계동길에 위치한 ‘복합한옥공간 곳’은 서울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는 체험형 숙박시설이다.

서울의 북촌과 서촌 일대에는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머물 수 있는 개성 넘친 한옥스테이들이 있다. ‘복합한옥공간 곳’과 ‘사이드’는 서울관광재단의 대체숙박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서울스테이로 지정된 체험형 숙박시설이다.

‘복합한옥공간 곳’은 창덕궁 왼쪽 계동길에 있다. 이곳은 용도에 따라 공간을 모이는 곳, 머무는 곳, 맛보는 곳으로 구분한다. 숙박객에게 아침식사로 유기농 수제 빵과 요거트, 잼 등을 제공하는 것이 매력이다.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도보 10분)

누하동에 위치한 ‘사이드’.

‘사이드’는 경복궁의 왼쪽, 흔히 서촌으로 알려진 누하동에 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의 벗이었던 구본웅 화백이 거주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집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다. 안채, 문간채, 사랑채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언덕 위의 사랑채가 이곳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다. 천장의 대들보와 서까래를 옛 모습대로 살려 한옥의 운치를 살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도보 10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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