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임원 인사 단행…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16 19:29 수정 2019-1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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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찬 부회장, 신설된 유럽지역대표 겸임
이현종 사장, 아·태지역 대표 임명
“대외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이현종 넥센타이어 아·태지역 사장

넥센타이어는 16일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영지원 부서(BG, 비즈니스그룹) 수장을 맡고 있던 이현종 BG장이 신설된 아·태지역 대표 사장으로 임명했고 김현석 유럽 지역 영업마케팅BS(Business Sector)장과 오세인 유럽공장(EP) 생산BS장을 각각 유럽영업BG장과 품질기술BG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구원서 해외영업 BS장과 성기득 연구BS장, 이주완 글로벌품질BS장, 한윤석 전략마케팅BS장, 김해천 GHRBS장 등을 신규 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아·태지역 대표에 오른 이현종 사장은 지난 1990년 넥센에 입사한 후 IMF 당시 우성타이어 인수 실사단 참여를 통해 1999년 넥센타이어 전략관리팀으로 전보 이동했다. 경영관리팀과 경영관리담당 상무 및 전무를 역임했다. 이번 승진으로 글로벌영업을 비롯해 생산과 연구개발 등 국내 및 아·태지역을 총괄하게 된다. 넥센에서 성장한 전략 및 재무 전문가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각 사업본부를 밀착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찬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설된 유럽지역대표를 겸임하며 회사 전체 운영을 총괄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대외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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