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전문 온라인 쇼핑몰 ‘아트샵’ 오픈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2-16 03:00 수정 2019-12-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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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예술전문 온라인 쇼핑몰 아트샵(#)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문화체육관광부 송윤석 문화예술정책과장, 박종관 문화예술위위원회 위원장, 윤영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신혜슬 예술대학네트워크 공동대표 등 문화예술단체 대표들과 입점 예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철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트샵은 예술인들이 스스로 작품 유통을 통해 자립하겠다는 염원과 의지로 탄생했다”며 “아트샵 사업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축사에서 “예술전문 쇼핑몰 아트샵은 신인 예술인들이 스스로 작품을 유통해 지속가능한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의 사업”이라며 “앞으로 민주당은 아트샵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 민간예술계의 발전과 예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트샵 1호 입점 예술인 이수정 씨는 “문체부와 한국예총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예술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예술인들을 위해 판매 수수료를 없앴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며 “아트샵을 통해 많은 작품들이 거래돼 우리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예총 김현수 실장은 “아트샵은 한국예총과 문체부가 예술인 스스로의 창작품 판매·유통을 통해 예술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창작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 이어 아트샵은 입점 예술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심사 기준을 통과한 예술인은 판매수수료, 등록비 등이 전액 면제된다. 아트샵 입점 문의 등은 콜센터와 쇼핑몰을 통해 가능하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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