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CF 데뷔, 안성기·김성령·정해인 잇는 모델 됐다
박태근 기자
입력 2019-12-11 10:54 수정 2019-12-11 11:08
(KGC인삼공사)
‘벼락 스타’ 펭수가 CF에도 등장한다. 펭수는 그동안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였지만 CF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KGC인삼공사는 펭수를 정관장 모델로 선정해 내년 설 광고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우 안성기, 김성령, 정해인의 뒤를 이어 새 정관장 모델이 된 펭수는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EBS본사에서 CF 촬영을 마쳤다.
이 광고는 남극이 고향인 펭수가 명절을 앞두고 부모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CF는 다가오는 설에 맞춰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미리 공개한 사진에는 명절을 맞아 펭수가 설빔을 입은 모습이 담겨있다.
KGC인삼공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와 밝고 건강한 펭수의 이미지가 부합된다고 판단하여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펭수는 실제 사람이 아님에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른바 밀레니얼(1982~2000년 사이 태어난 세대)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유통업계는 20~30대가 열광하는 펭수를 광고모델로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펭수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에서 디즈니캐릭터 수준의 러닝개런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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