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우리집 안방에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이 찾아오다

동아일보

입력 2019-12-10 03:00 수정 2019-12-1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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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독점 제공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주 52시간 근무 등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자기계발, 운동과 같은 여가활동은 물론 평소 즐기지 못했던 공연, 전시 등 품격 있는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포털 인기검색어에는 ‘문화가 있는 날’이 오르는 등 여느 때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일반인의 반응이 뜨겁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통신사가 가진 인터넷TV(IPTV) 방송, 5G,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 강점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예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순수한 감동과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제공코자 하는 것. 그 노력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올해 최고 공연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하루 5만 명 이상이 오고 가는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로 5G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U+5G 갤러리’를 선보였다.

U+tv UHD3 셋톱박스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해외 유명 공연단체 콘텐츠를 수급해 IPTV와 모바일TV에서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이달 15일(일)까지는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화제가 된 공연, 전시를 선별해 TV 최초로 선보이는 LG유플러스 특별 기획 ‘U+tv 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백조의 호수’, 백건우 리사이틀‘ 등 세계 최정상 예술 콘텐츠 U+tv 독점 제공

U+tv 아트 페스티벌에는 △올해 10월 LG아트센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천재 연출가 매슈 본의 ’백조의 호수‘ 신작 △내년 100주년을 맞는 유럽 최대 클래식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9‘의 인기 공연 △국내 미술전시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영국 특별전을 담은 ’데이비드 호크니 영국 특별전‘ △평화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 마의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세계 최대 팝 페스티벌 ’글라스톤베리 2019‘ 등이 포함됐다. 엄선된 세계적 예술가의 명작을 집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국내 최고 공연,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예술의전당과 협업,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등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작품들을 초고화질(4K UHD) 영상으로 TV 최초, 독점 제공 중이다. 이번 영상으로,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뮤지컬 배우들의 표정, 발레리나의 섬세한 동작, 공연장 백스테이지 모습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백건우 리사이틀, 백조의 호수, 데이비드 호크니(위쪽 사진부터)
LG유플러스는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 및 확대 독점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 중계 및 VOD 서비스, 예술의전당 공연 대상 실감형(VR) 콘텐츠 제작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모두 LG유플러스 U+tv 등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단독으로 즐길 수 있다. 누구나 더 쉽고 생생하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기며, 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며 국내 예술 대중화 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IPTV 방송기술, 5G 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밝히며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한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U+tv에서는 아트 페스티벌 콘텐츠 외에도 웨스트엔드 대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 다빈치 현존 그림 중 최다 작품을 선보인 영국 특별전을 영상으로 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콘서트 등 200편 이상의 공연, 전시 콘텐츠를 더 많은 고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 중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 문화향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박물관·미술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100명당 16.5명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점에 착안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 연간 1800만 명의 시민들이 오가는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로 5G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U+5G 갤러리‘를 선보였다. 통신기술과 예술의 결합은 물론 지하철 역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로 ’환골탈태‘하는 색다른 시도를 진행한 것이다.

공덕역에 마련된 U+5G 갤러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이 5G와 접목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동시에 탑승객이 아닌 관람객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U+5G 갤러리는 2020년 2월 29일까지 공덕역 역사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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