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장모상…현정은·문희상 등 정재계 인사들 조문행렬

뉴시스

입력 2019-12-09 21:55 수정 2019-12-09 21:5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 빈소 찾아
김진표, 정진석, 김용태 의원 등 정치인들도 조문
유은혜, 홍남기 부총리, 김현미 장관 등 정부 인사도 장례식장 찾아
박서원 오리콤 부회장 및 아내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도 빈소 지키며 조문객 맞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모인 고(故)신정옥씨 빈소에는 장례 첫날인 9일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시종일관 지키며 장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박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및 유족들도 조문객들을 맞았다. 박 부사장의 아내인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도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 입구에는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안내 표지가 세워져 있었다.

이날 오후 1시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시작으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후 5시께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의를 표하고 30분 정도 머물며 유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 회장은 서울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어 허영인 SPC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빈소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 박 회장의 형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부 인사들의 발길도 잇따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후 7시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8시께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근조화환 행렬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화를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이외에도 종교계 및 언론계, 금융계, 그리고 각 지방 상의 회장 등도 조화를 보냈다. 배우 김희애씨의 조화도 눈에 띄었다. 김씨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기도 했다.

한편 장례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광릉추모공원이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