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 LPGA 샛별 홍예은 프로와 후원 계약 체결…”박성현이 롤 모델”

동아경제

입력 2019-11-27 15:34 수정 2019-11-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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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김범수 대표(오른쪽)가 신예 골퍼 홍예은 프로(좌)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넵스

종합 가구 기업 넵스(대표 김범수)가 LPGA 샛별 홍예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프로턴 선언을 한 홍예은 선수는 활발한 해외 대회 참가, LPGA 2부(Symetra) 투어 도전 등의 독특한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018년 16세의 나이로 참가한 정규프로투어 대회인 KLPGA SK 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뒤이어 올해 1월에는 호주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특전으로 출전한 LPGA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아마추어상까지 수상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이번 후원 협약식에서 김범수 대표는 “마이너리그에서 살아남아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홍예은 선수의 신념과 그 간의 대회에서 보여준 성장 가능성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 12월 LPGA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KLPGA 개막전 효성 클래식 SBS 오픈이 성공적인 프로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예은 선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저 또한 평소 롤모델로 생각하는 박성현 프로와 같은 길을 걷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제 도전을 믿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넵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꼭 LPGA무대뿐만 아니라 KLPGA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고, 향후 성공한 선수가 되어 후배들에게 격려와 도전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넵스는 2009년 KLPGA 넵스 마스터피스를 시작으로 KPGA 넵스 헤리티지,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등의 대회를 개최해왔고, 세계 톱 랭커인 박성현, 고진영 등 여러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국내 유망주 발굴 및 양성과 국내 골프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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