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지니너스, 암 유전자 분석 서비스 일본 진출 外

동아일보

입력 2019-11-27 03:00 수정 2019-11-27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지니너스, 암 유전자 분석 서비스 일본 진출

지니너스(대표 박웅양)는 일본 이와테의대병원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 ‘캔서스캔’과 ‘리퀴드스캔’을 공급한다. 지니너스에 따르면 캔서스캔과 리퀴드스캔은 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 의료 서비스다.

지니너스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로부터 유전체 진단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한 회사다. 지니너스의 암 유전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서비스인 캔서스캔은 국내 10여 개 대형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혈액 속 암 돌연변이 DNA를 찾아내는 리퀴드스캔은 국내 대학병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연구용 검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테의대병원은 지니너스에서 공급받은 캔서스캔, 리퀴드스캔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등 임상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테의대병원은 유전체 정보 기반 암 맞춤치료 임상시험인 모리오카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니너스의 캔서스캔과 리퀴드스캔 서비스를 활용해 병원 내에 NGS 임상검사를 통한 정밀 의료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유전체 진단 기술이 병원에 머물지 않고 기술 창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인류를 건강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분당차병원, 亞최대 규모 난임센터 확장 개소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을 확장 개소하고 25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새롭게 개소하는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1000여 평 규모로 대학병원 내에 위치하는 유일한 난임센터다. 그동안 암에서만 주로 실시하던 다학제 진료를 난임 분야에 전격 도입해 난치 난임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난임 치료의 극대화를 위해 푸드세러피, 명상, 생활습관 교정, 힐링 프로그램까지 도입하는 프리미엄 통합 의학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출산 전 가임력 보존을 위해 정자와 난자와 배아를 미리 보관하는 뱅킹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산재단, 제31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1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주민들의 질병 치료에 힘쓰고 간호학교 설립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병원장(55)이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이 원장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병원에서 연간 8만 명의 저소득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질병 치료에 힘썼고 외부 지원 없이도 병원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췄다. 또 방글라데시 여성을 위해 간호학교를 설립해 자립을 돕고 장학사업, 임산부 대상 진찰 등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아산상의 상금은 3억 원이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