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한국타이어 ‘당혹’…“상황 파악중”
뉴시스
입력 2019-11-19 15:20 수정 2019-11-19 15:20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세범칙 등 조사를 진행했으며, 국세청은 지난 1월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기사로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며 “현재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파악이 아직 안 된 상태라 회사 차원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배당받은 조세범죄조사부는 수사를 거쳐 조 대표의 배임수재 등 혐의점을 포착한 뒤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범 대표는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형 조현식 부회장과 함께 한국타이어를 이끌어왔다.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로 선임됐다. 지주사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딸 수연씨와 결혼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