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학기공협회, 제7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개최

양형모 기자

입력 2019-11-15 08:38 수정 2019-11-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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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회식 및 K-스피릿 국민대축제, 24일 본선대회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12개국 7000여 명 참가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다수 사회지도층 인사 참석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국제 대회…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축제인 제 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

11월 23일 개회식 및 K-스피릿 국민대축제, 24일 본선대회로 이틀간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 등 다수의 사회지도층 인사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카타르, 레바논, 수단 등 세계 12개국 7000여 명의 세계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회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 지구시민운동연합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국학기공의 중심철학인 홍익정신 즉, K-스피릿(Korean Spirit)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은 한민족의 선도수련과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하여 개발되었으며 생활스포츠,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세계인들의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설립한 대한국학기공협회는 1980년부터 국민건강을 위해 국학기공을 보급해 왔으며 약 40년 간 국민의 심신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로 선정되었다.

23일 개회식은 오프닝 레크리에이션으로 브레인스포츠 함께하기, 풍류기공 한마당, 전년도 대상 수상팀 축하공연에 이어 세계 선수단 입장, 권기선 회장의 대회사, 박원순 시장의 환영사, 사회지도층 인사의 축사와 세계 선수단 선서로 1부 행사가 진행된다.

2부 K-spirit 국민대축제 행사에는 천신무예 예술단 축하공연과 이승헌 총장의 특별강연을 화상 생중계로 시청한다. 이어 동호인들과 풍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명예대회장인 이승헌 총장은 “코리언스피릿인 홍익정신을 알리기 위해 40여 년 전 새벽 공원에 나간 것이 국학기공의 시작이었다. 이제 국학기공은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인의 심신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장인 권기선 회장은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 대회를 통해 보다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대회의 주제를 우리 모두 ‘친구가 되자 Be Friends’라고 정했다.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된 지구촌의 가족이자 친구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단련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스포츠 중 하나이다. 건강 증진은 물론 효·충·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으로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 희망찬 국가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 스포츠인 국학기공을 계승하고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수련법인 국학기공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들의 심신수련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대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대회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며, 세계 12개국 60개 팀으로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 종목은 기본 국학기공부분으로 일지기공, 천부신공, 단공, 지기공, 단무 12초식이 있고, 창작기공부분은 창작기공과 율려기공이 있다.

23일 개회식에 이어 어르신부 경연대회가 열리고, 24일 본선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 국내팀과 해외팀 단체전으로 진행이 된다. 본선대회 후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현재 대국민건강캠페인을 통서 전국 공원, 복지관, 관공서, 학교 등 5000여 곳에서 국학기공을 보급하고 있다. 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와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우리나라 전통 생활스포츠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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