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술로 140MW 태양광발전소 건설

동아일보

입력 2019-11-13 03:00 수정 2019-11-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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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에너지대상 정부포상 7인/철탑산업훈장]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후발주자였던 대한민국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태양전지판 각도조절장치’를 개발하는 등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해 왔다. 또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 대구 솔라시티 사업위원 등 중책을 맡아 국내외 태양광발전의 보급·확산에 크게 공헌했다.

1982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상업용 태양광발전소(1MW)가 가동된 이래 20여 년이 지난 뒤 국내에 도입된 태양광발전사업은 초창기 소규모 발전소 건설 기술에 그쳐 있었다. 그러나 2006년 전남 무안군에 동양 최초의 메가와트(MW)급 발전소를 건설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견인하고 관련 업계에 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지금까지 14년간 태양광에너지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력 양성과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토대로 총 1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초이자 최대인 70MW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태국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 지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 전기기사, 통신기사 등 유자격자에게는 급여, 승진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하고 해외프로젝트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건설 금융실무과정 등의 파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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